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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룸> 내용
영화는 납치되어 몇 년 동안 작은 공간에 감금된 조이라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영화이다. 이 이야기는 감금된 상태에서 태어나 외부 세계를 전혀 알지 못했던 조이의 5살짜리 아들 잭의 관점에서 서술되었다. 영화의 전반부는 운동, 게임, 작은 난로 위에서 음식을 요리하는 것을 포함한 조이와 잭의 방에서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느 날 잭이 그들의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고 바깥세상에 대해 더 많은 질문을 하기 시작하자, 조이는 탈출 계획을 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들은 계획에 성공하여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영화의 후반부는 방 밖의 삶에 적응하고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조이와 잭을 보여준다. 그들은 육체적, 감정적 트라우마뿐만 아니라 세상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다. 조이는 무차별한 관심과 불안감, 피해의식으로 힘들어하다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그런 그녀를 아들인 잭이 위로한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강금되었던 장소를 방문하고 그곳을 둘러보며 작별인사를 한다.
감독의도
영화는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감독했고, 트라우마와 역경에 직면한 인간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아브라함슨은 수년 동안 강금되어 있는 엄마와 아이 사이의 깊고 복잡한 관계와 그들이 공유하는 트라우마 앞에서 어떻게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는지 탐구하고 싶었다. 또한 그는 장기 감금의 심리적 영향뿐만 아니라 트라우마를 경험한 후 사회에 다시 통합되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영화는 엠마 도노휴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고, 아브라함슨은 도노휴의 비전을 스크린에 가져오기 위해 도노휴와 많은 노력을 했다. 그들은 트라우마를 가직 있는 생존자들을 묘사하는 데 있어 감정적으로 영향력이 있고 진정성이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감독의 영화 연출은 친밀감과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캐릭터들의 경험에 대한 친밀감을 만들기 위해 클로즈업과 휴대용 카메라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감독의 의도는 트라우마와 역경에 직면한 인간 정신의 회복력에 대하여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었다. 그는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상황을 겪은 후 사회에 다시 통합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요제프 프리츨 사건
이 사건은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난 악명 높은 범죄 사건이다. 2008년, 요제프 프리츨은 오스트리아 Amstetten에 있는 집 아래 숨겨진 지하실에 24년 동안 그의 딸 엘리자베스 프리첼을 감금하고 성적으로 학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요제프는 엘리자베스가 겨우 18살이었던 1984년에 그녀를 지하실로 유인했고, 그 후 20년 동안 그녀를 감금하였다. 이 기간 동안, 요제프는 엘리자베스와 함께 일곱 명의 아이들을 낳았고 그녀를 성적으로 학대했다. 아이들 중 세 명은 엄마와 함께 지하실에서 자랐고, 나머지 세 명은 집 앞에 버리진 고아라고 거짓말을 하여 남들 눈을 속이고 요제프와 그의 아내가 키웠다. 이 사건은 2008년에서야 밝혀졌는데, 그때 감금된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첫째가 중병에 걸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때 간병을 위해 같이 갔던 엘리자베스를 본 의사들의 신고와 경찰 수사로 요제프 프리츨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밝혀졌다. 2009년, 요제프 프리츨은 강간, 근친상간, 그리고 거짓 감금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아이들은 새로운 신분이 주어졌고 경찰의 보호 아래 놓였다. 프리츨 사건은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광범위한 분노와 비난을 일으켰다.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범죄가 그렇게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학대와 방치의 피해자들에 대한 더 큰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이 사건은 한 남성이 24년 동안 친딸을 감금하고 성적으로 학대해 다수의 자녀를 낳은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학대와 방치의 희생자들에 대한 더 큰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비난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